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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산업과 은행 트렌드

by gomu_inspirer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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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eekly IBK경제브리프, 2020년 4월 28일, 'Post-Corona, Next Normal'

·중앙일보, 2020년 3월 4일, '코로나19가 가져올 5가지 변화와 10대 기회'

·중앙일보, 2019년 6월 27일, '"미중 격돌은 기회" 베트남·멕시코가 쾌재를 부르는 이유'

·아웃소싱타임스, 2020년 3월 30일, '포스트 코로나19, 뉴노멀 시대 물류는?②'

·중소기업뉴스, 2020년 4월 29일, '민관합동 유턴지원반 출범, 해외진출 기업 국내 복귀 지원'

·한국일보, 2020년 4월 8일, '비대면·디지털영업, 포스트 코로나 시나리오 짜는 금융권'

·뉴스클레임, 2020년 4월 16일, '코로나19여파 은행 점포통폐합, 비대면 는다'

·서울경제, 2020년 3월 30일, '커지는 e-머니, 작아지는 시중은행'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아직은 해외의 상황과 5월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2차 코로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100%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세계는 한 수 앞의 미래를 보려고하고 있다.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를 말한다. 그 중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산업과 은행 트렌드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산업 측면

유통, 제조 등

1. 글로벌공급망 변화

그동안 전세계 중간재 무역량의 약 20%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었다.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다국적 기업의 물량 공급이 차질이 생겼고 이것이 전세계로 퍼진 것이다. 그리고 조금씩 완화되는 듯한 미중무역전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소식은 공급망 다변화에 대한 움직임으로 연결되었다.

중국에 대해 생산 의존도가 높은 기존 방식에서 다음의 두가지 방식으로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하는 추세이다.

① 중국 공장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생산라인을 옮긴다. → 베트남, 인도

② 미국 시장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공장을 전진배치한다. → 멕시코

원·부자재의 글로벌 집중생산과 싱글소싱을 통한 조달에서 멀티소싱의 ‘탄력적 공급망관리’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보여진다. 즉, 하나의 문제가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는 GVC(글로벌 벨류 체인)을 구축한다는 셈이다.

2. 리쇼어링

이제는 인건비, 원가절감이 아닌 방역·보건이 중요시되는 시대가 왔다. 한국은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로 세계에 뛰어난 의료시스템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점은 국내 기업이 리쇼어링을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리쇼어링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보니, 이미 선진국에서는 규제 개편 및 세제 혜택을 통해 자국의 기업들을 끌어들이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유턴 기업 유치를 위해 '민관합동 유턴지원반'을 신설했다고 한다.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지원반과 주요 유턴 프로젝트 발굴 시 조직 될 프로젝트별 유치 TF를 운영하여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3. 언택트 문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인해, 다음과 같은 온라인 서비스 시장이 대두되었다.

① 재택근무 :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업무용 메신저 딩톡(Dingtalk) 등 원격근무 플랫폼 이용 급증

② 온라인 수업 :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EBS 온라인 클래스, 한국 교육할술정보원 e학습터 등 공공 학습 플랫폼을 사용

③ 원격진료 : 서울대병원의 생활치료센터는 스마트 활력징후 측정 장비를 통해 환자들의 상태를 바로 병원정보시스템에 공유, 실시간 모니터링

④ 온라인 쇼핑 : 쿠팡,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 매출 증가

⑤ 마케팅 : 자동차의 내·외부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기아플레이AR' 출시

⑥ 홈코노미 : OTT서비스, 홈트레이닝, 홈밥 등 가정에서 즐기는 문화 생성

은행 측면

*금융권 수장들의 '포스트 코로나' 관련 말

·은성수 금융위원장 : 코로나19가 비대면 거래 확대 등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시킬 것.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금융혁신을 함께 고민해나갈 필요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 코로나19확산으로 대고객 서비스, 채널운용, 리스크 관리 등 금융업의 기준이 바뀔 것. 선 넘는 과감한 도전과 구체적 실행 필요하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코로나19가 종식돼도 디지털 트렌드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과거의 소비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코로나가 바꿔놓을 새로운 세상을 빨리 준비해야한다.

1. 비대면 그리고 복합점포

사실 이미 오래전부터, 은행 점포 폐쇄가 이어지고 있었다. 비대면 영업을 늘리기 위해서, 이미 시중은행은 지점 통폐합을 시도 중이다. 2020년 1분기만해도, 하나은행 25곳 · 국민은행 37곳 · 신한은행 4곳 · 농협은행 1곳 · 우리은행 13곳이 통폐합되었다.

금융복합점포에서는 오히려 대면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으로 새로운 투자처, 보험 상담 등 한 곳에서 모두 상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자산가들을 몰려들게 했다. 이러한 수요는 곧 비이자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은행들은 기존 지점을 복합점포로 탈바꿈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농협은행에서 NH All100자문센터를 확대 개편한다는 소식은 이와 같은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2. 재택근무 및 화상회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은행 콜센터는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직종에 해당됐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처음으로 재택근무가 한시적으로 시행되었다. 또한, 내부 회의와 고객사와의 미팅을 화상회의 활용하여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재택근무의 가능성 그리고 짧은 회의 문화를 잠시나마 체험할 수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미래의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3. 디지털

중앙은행 CBDC 검토, 리브라와 같은 민간 발행 디지털화폐는 시중은행의 위협이 된다. 기존의 여·수신 기능과 외환 거래에 있어 상당한 위축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더라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져온 초국적 기업이 발행한 가상 화폐는 디지털금융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금융보완, 기업 및 정부간 쌓아온 영업력, IT 인재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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