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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마왕의 투자철학 #1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feat 워렌버핏, 필립피셔) 미국주식 추천 스노우플레이크

by gomu_inspirer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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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은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가로 주식투자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7위인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삼성은 14위 입니다.

워렌버핏은 백만장자 리스트 4위에 랭크되어있다.

그렇다면 그의 주식 투자원칙은 뭘까요?

 

워렌버핏을 다룬 다큐멘터리 '워렌버핏이 된다는 것 (Becoming Warren Buffett)'에 그 답이 나옵니다.

투자에 대한 명언 두 가지.

Rule No.1 : Never lose money 절대 돈을 잃지 마라.

Rule No.2 : Never forget rule No.1 첫 번째 규칙을 절대 잊지 마라.

투자를 하면서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이 뭘까? 

물론 아무것도 안 하면 돈을 잃지는 않는다는 사실....

워렌버핏은 코카콜라 주식을 죽을때까지 팔 생각이 없다고 말합니다.

답은 바로 '기다린다'

기다린다는 것은 단순하지만 하기 힘든 것. 

워렌버핏은 장기투자자로 유명합니다.

야구에서는 언제까지고 좋은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지만 주식투자는 자기가 노리는 기회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괜찮은 기업의 주가가 저가일 때 사들여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워렌버핏의 투자전략입니다.

물론 워렌버핏같이 뛰어난 안목이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죠.

"10년 이상 보유할 주식이 아니면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이 말 또한 유명한 명언 중 하나 입니다.

워렌버핏은 항상 오래 참고 기다리는 투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단기간에 큰돈을 벌고 싶어 합니다.

주식 단타로 순식간에 몇억을 벌 수 있고 주식을 하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유혹하는 사람들..

그런 달콤한 꼬임에 빠져 전재산을 날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주식을 사고팔면서 돈을 벌려고 하지만

워렌버핏은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가 기업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기업과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업이 성장하면 주가가 올라가고 배당금을 받아서 재투자한다면 복리의 효과도 볼 수 있죠.

바로 워렌버핏이 말하는 '스노우볼 효과'입니다.

산 정상에서 조그만 눈덩이를 굴리면 눈덩이는 굴러내려 오면서 엄청나게 커지는 것처럼 좋은 주식은 세월이 흐르면서 주가도 상승하고 배당금도 점점 상승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1965년 노후생활을 위해 워렌버핏에게 우리 돈 약 7,500만 원을 투자한 이웃은 1990년 중반에 약 282억을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그저 그런 회사의 주식을 싼 가격에 사는 것보다  정말 좋은 회사의 주식을 적정 가격에 사는 것이 훨씬 낫다."

 

로버트 마일즈 《워렌 버핏의 스노우볼 버크셔 해서웨이》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선택하고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찾느라 시간의 92%를 소모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매 타이밍과 주식의 선택은 투자 수익률을 결정하는데 각각 4%의 영향밖에는 미치지 못하며 92%는 자산 배분이 좌우한다. 총체적 수익률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분야에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소모한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수익률 창출에 가장 중요한 분야는 거의 완전히 무시되는 것이다. 평균적 투자자들이 자산 배분에 쏟는 시간은 8%에 불과하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켄 피셔(아들래미)의 서문

1. 대부분 사실수집이라는 것 잘 안 한다. 루머 또는 본인들에게 뭐 팔아먹으려고 하는 월가놈들 추측에 매달릴 뿐. 직접 답을 구하러 다녀야 한다. 사실 수집 설명한 2장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므로 꼭 읽어라. 꼴랑 다섯 페이지다. 사실 수집 관련 15가지 포인트는 성장주건 가치주건 대형주건 소형주건 모두 유용하다. 15가지 포인트 충족하는 주식이고, 일시적 유행 좇아 매수한 게 아니라면 약세장도 무난히 넘어간다.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 펀더멘털을 봐라. 이 책도 펀더멘털에 주목하라고 한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이유이기도 하다. 누구 말도 쉽게 믿지 마라. 15가지 포인트를 모두 충족하는 기업의 주식만 신뢰해라.

2. 하락장을 활용해라. 이때야 말로 보유 주식을 더 나은 종목으로 업그레이드 할 최적의 기회.

3. 경험 쌓고 다시 읽어도 큰 도움 될 것.

4. 필립 피셔가 책 여러 권 썼지. 딱 하나만 읽어야 한다면 당연히 이 책 꼽는다.

필립피셔의 서문

주식으로 돈 벌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주식 시장이란 게 원래 사람을 현혹시킨다.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 따라하고, 본인 행동에 잘못 없다고 느낄 때가 가장 위험하다.

1장 과거로부터의 단서들

1. 옛날에는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돈 벌었는지 살펴보자. 1913년 증권거래 및 감독 법안 통과되고 나서는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려고 온갖 지랄하는 것 보다는 그냥 정말 뛰어난 기업에 투자하고 계속 보유하는 게 더 큰 수익 발생시켰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이런 기업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훌륭한 의사결정력을 계속 유지한다.

2. 1932년 이후로 경기 가라 앉을 때면 예산 적자를 굳이 기피하지 않았다.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경기가 좋아야 많이 걷히는 세금이 있는데, 이것들 비중이 크다. (기재부에서 세입세출마감 찾아보면 됨) 정부 입장에서는 경기를 부양해야만 세금을 많이 걷을 수 있는 것. 그런데 경기 살리려고 예산 팍팍 쓰면 인플레이션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어있다. 결국 좋은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면 수익을 얻게 되어있다.

3. 경기 침체기에 일시적으로 채권 수익률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예산 적자를 감수한 경기 부양 정책으로 인해 채권의 실질 구매력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결과적으로는 좋은 기업의 주식이 더 나은 수익을 올린다. 그런데 칼 타이밍에 채권 매매하는 건 너무 어렵지. 따라서 채권은 장기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4. 오랜 기간에 걸쳐 매출이랑 순이익이 산업 평균보다 높았던 소수 회사 찾은 사람들이 최고의 수익율 거뒀다.

2장 사실 수집(Scuttlebutt)을 활용하라

어떤 기업의 장단점은 그 기업이랑 관련 있는 몇 사람 의견만 서로 대조해보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의 유통업체나 고객한테 이야기 들어봐도 놀라운 사실들을 들을 수 있다. 대학교, 공공 연구소, 경쟁업체 연구소 직원도 좋은 정보 가지고 있다. 전직원들도 훌륭한 정보 제공자들이다. 내부자로서 아주 정확한 의견 가지고 있다. 이미 퇴사한 만큼 아주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어쨌든 떠난 사람이고, 악감정에 의한 편견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3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1. 몇 년 간 매출 늘릴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나?

원가 개선에 의한 순이익 증가는 큰 수익을 주지 못한다. 라디오 팔던 회사가 원가 개선 하는 것 보다, 텔레비전도 만들어서 파는 게 더 큰 수익율을 안긴다.

2.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경영진

1번이랑 연결되는 건데, 매출 늘릴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도록 경영진이 올바른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경영진의 판단 능력이 중요.

3. 생산적인 연구개발

뛰어난 생산, 영업, 연구개발 조직은 성공의 3대 축.

직원 몇명인지, 박사급 인력 몇명인지 이런 외형적인 것보다도 내부 분위기가 중요하다. 내부 구성원들이 서로 잘 협력하고 성과 잘 내야지. 이런 건 사실 수집으로 알 수 있다. 지난 10년 매출 중에서 연구개발에 의한 성과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경영진도 잘 도와줘야 한다. 특히 인내심 없는 경영진 노답. 5년 걸릴 프로젝트 시작해놓고 3년 지나 흥미 잃어서 판 엎었다고 치자. 회사 비용만 날리는 것 뿐만 아니라, 연구 인력들 커리어도 망가지는 거다. 훌륭한 인재들이 저딴 회사에 가겠나?

4. 평균 이상 영업 조직

이것도 사실 수집으로 정보 얻어야지. 경쟁업체나 고객들이 답을 알고 있다. 가령,영업 직원이 근무 시간 1/3을 교육 받는 데 쓴다고 하는 IBM의 사례는 훌륭하다.

5. 영업이익률 괜찮나?

몇 해 추이를 봐야지. 경기 나쁠 때 영업이익률 확 떨어지는 기업들이 있다. 다만 이건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고, 영업이익률이 좋지 않더라도 펀더멘탈 변화 여지가 있다면 투자할만하다. 예를들어 연구개발 투자하느라고 영업이익 갉아먹었을 수도 있잖아. 근데 성과 나올 여지가 있다면 괜찮지.

6. 영업이익률 개선하려고 무슨 일 하나?

고용비, 원재료비, 세금은 매년 오른다. 원가가 오른다는 건데, 이걸 판매 가격에 전가해봤자 영업이익률에 일시적 개선 효과만 있을 뿐이다. 장기적으로는 시장 수요를 위축시키기 때문. 판매 가격 자꾸 올리는 회사는 좋지 않다.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7. 노사 관계

파업으로 인한 직접 비용이 전부가 아니다. 근로자들이 제대로 대우 받는다고 느껴야 생산성이 올라간다. 막 해고 시키고 대규모로 새로 뽑는다? 사내에 책임의식도 없고 가족 같은 분위기도 없다. 따라서 이직률 높은 회사는 그닥 좋지 않다. 우선 대접이 좋지 않아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좋지 않다는 시그널일 있다. 그리고 새로운 근로자 훈련시키는 비용도 상당하다. 이직률은 같은 업종 내에서 비교하면 된다. 임금도 높고 영업이익률도 평균 이상이다? 이런 회사는 괜찮지. 근데 임금 쥐어짜서 영업이익 높이는 회사는 조만간 위기에 직면한다. 노사 관계가 썩 좋지 않다는 거거든.

8. 경영진 분위기

결국 회사의 방향은 임원들이 정하는 것. 임원들이 성실해야 하며, 서로 잘 협력해야 한다. 파벌주의는 갖다 버려야 하고 능력주의가 우선이어야 한다. 성과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상해야 한다.

9. 경영진이 두터운가?

대장 혼자 전부 간섭하고 처리하는 회사는 바람직하지 않다. 제 아무리 잘 한다 한들 한계가 있다. 기업이 커지면 결국 모든 것을 신경 쓰는 건 불가능하다. 유능한 경영진이 함께 회사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10. 원가분석/회계분석 잘 하나?

원가 절감 못하는 기업은 오래 못 간다. 회계 분석 못 하면 경영진이 이상한 판단 할 수 있다.

11.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나?

제조 기술 노하우, 영업 조직, 고객 인지도 등. 특히 끊임없는 기술 발전이 필요.

12. 장기적으로 보나?

장기적인 시각으로 경영하는 회사를 선호해야 한다. 단기에 매몰되면 예상치 못한 위기에 고꾸라진다. 약간 손해보더라도 협력사한테 잘 해줘야 협력사가 절실할 때 그 회사를 도와준다.

13. 유상증자 계획 있나?

다른 포인트들 만족시킨다면 어차피 훌륭한 회사일 것. 조달한 자금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지 검토. 만약 외부 차입 능력이 부족하다면 계산 잘 해봐야지.

14. 회사에 문제 있을 때 경영진이 샷다마우스 하고 있나?

사업 순조로울 때와 달리 잘 안 될 때 꼭 샷다마우스 하는 회사 경영진이 있다. 문제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부정적 뉴스를 숨기려고 하는 회사는 그냥 버려라.

15. 경영진이 도덕적인가?

예를들어 스톡옵션 발행 남용하는 경영진은 노답이다. 깨끗하게 경영하는 회사에 투자해라.

4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나에게 맞는 투자 활용법

1. 투자 자문가를 찾는 것도 방법. 주가 등락률이랑 그 양반 수익률 비교하면 각 나온다. 자금 운용 원칙 잘 들어보고 판단해라.

2. 감수할 수 있는 리스크에 따라 성장주든 대형우량주든 골라라.

3. 찐 여유자금으로 투자해라. 어떤 주식이든 잠재적으로 위험하다. 위급 상황에 대비하도록 비상금은 있어야 한다.

4. 배당 너무 좋아하지 마라. 연구에 따르면 배당 낮은 성장주가 주가 상승률 뛰어났다. 더욱이 이런 성장주들은 비교 기간 동안 결국 배당금도 계속 늘었다.

5장 언제 살 것인가

1. 순이익 개선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에 반영되지 않은 회사가 있다. 이러면 사야지.

2. 추미애 타이밍 느긋하게 잡아라.

3. 주식에 영향 미치는 다섯가지 힘이 있다. 경기사이클, 금리 흐름, 정부 정책 방향, 인플레이션 추세, 새로운 기술. 다섯 개가 동시에 주가를 한 방향으로 몰고가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러니까 쫄지 마.

6장 언제 팔 것인가, 그리고 언제 팔지 말 것인가

1. 좋다고 생각한 포인트가 살펴보니 생각보다 별로임이 명백할 때 매도

감정 통제를 잘 해야 가능하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해. 당연히 일정 부분 실수할 수 있다. 빨리 알아채고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자존심이란 게 있어서 실수를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 매우 기분도 나쁠 것. 사실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반응인 동시에 상당히 위험한 요소다. 보유하기 싫으면서도 본전은 건지자는 마인드로 임했다가 치명적인 손실을 입곤 한다.

2. 처음 매수할 때와 달리 15가지 포인트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변했을 때 매도

투자한 기업에 어떤 일 벌어지는지 꾸준히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 기업 나락으로 가는 이유는 보통 두 가지. 경영진 능력이 예전만 못하다 or 주력 제품 전망이 좋지 않다.

3. 더 나은 종목을 발견했을 때 매도

수수료나 세금 부담 있어도 전망 좋은 종목 있으면 바꾸는 게 낫다.

4. 약세장이라고 팔지 마

어차피 좋은 기업 샀다면 다음 강세장에서 신고가 기록할텐데. '조금 더 떨어지고 팔아야지'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주가 떨어지면 매수 못함.

5. 단순히 주가수익비율 높다 팔지 마

좋은 기업이면 그거 높은 게 당연한 것. 어차피 그게 합당한 수치인지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좋은 기업인데 단순히 주가수익비율이 높이니까 매도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

6. 너무 많이 올랐다고 팔지 마

더 오를 수 있는데 왜 파냐?

7장 배당금을 둘러싼 소란

1. 배당금 안 줘도 그걸로 생산설비 증설하거나 원가 절감에 투자하거나 하는 건 단순히 배당금 주는 것보다 더 유익하다.

2. 배당금에는 어차피 배당소득세가 있다. 배당금 받아 그걸 또 재투자하느니 회사가 그냥 직접 쓰는 게 낫다. 괜히 새로운 투자처 찾는답시고 이상한 회사에 물려버리면 낭패잖아.

3. 배당금 그 자체보다 최종적으로 얻을 수익의 규모를 생각해야 한다.

4. 배당금 증액에 너무 신경쓰다가 성장 동력까지 훼손시키는 회사는 절대 사지 말아야 한다. 어차피 깜짝 배당금이 주가에 오래 영향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단기투자자면 몰라도 장기투자자면 이런 회사 조심해야지.

5. 배당 정책 자주 바꾸는 회사도 바람직하지 않다. 일관성이 있어야 투자자도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8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1. 막 선전하기 시작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이게 뭐 새로운 기술이고 앞으로 유망하다고 하는 데다가 지금 가장 싼 가격에 투자할 수 있다고 하니까 끌릴 수 있다. 하지만 쉽게 낚이면 안 된다. 무엇 하나 확실한 게 없으며 추측에 의존할 뿐이다. 특히나 이런 회사들은 보통 한 두 명 핵심 인물이 이끄는 경우가 많은데, 기술 개발은 기똥차게 하면서도 마케팅이나 상업 생산에는 젬병인 인간들이 수두룩 빽빽이고, 영업은 기가 막히게 하는 데 다른 건 제대로 못하는 인간들도 있다. 사업 기반 확실히 잡은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

2. 장외시장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상장주식이랑 본질적으로 다를 것 없다.

3. 사업보고서에 현혹되지 마라

표현이나 문구에 현혹돼서 충동적으로 주식 사지 마라.

4. PER 높다고 해서 추가 성장이 모두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좋은 기업의 경영 정책이 똑같이 지속 된다면 앞으로도 순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다. 다만 순이익 급증이 일과성에 그치거나 예전의 장점이 사라져가고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5. 너무 적은 호가 차이에 연연하지 마라

50달러 절약하려고 4만6500달러 벌 수 있는 기회 놓칠래? 물론 50달러 씩 매번 절약해서 4만6500달러 모을 수도 있겠지. 근데 그러려면 무려 930번을 그 짓을 해야 한다. 그럴 바에는 그냥 조금 비싸게 매수하고 말아. 매수하려는 종목이 좋은 기업이라면 시장가로 긁어도 상관없다. 만약 반드시 조금이라도 싸게 사야만 하는 기업이라면 처음부터 매수할 이유도 없는 거야.

9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추가

1. 과도한 분산 투자 금지

(1) 분산 투자에 집착해서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담곤 하는데, 너무 많은 바구니에 계란을 담으면 모든 바구니를 세심하게 관리할 수가 없다. 자신이 확실하게 아는 기업에는 신경 거의 못 쓰면서 전혀 모르는 기업에 너무 많은 관심 쏟은 건 최악. 분산투자 한답시고 잘 모르는 종목 매수하는 건 너무나도 위험하다. 보유 종목이 너무 많다? 본인에게 확신이 없다는 뜻. 많은 종목에 신경 쓸 게 아니라 최고의 종목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어차피 여러 종목에서 찔끔찔끔 얻은 수익 다 합쳐봤자 몇 개 뛰어난 종목에서 얻은 수익에 못 미친다.

(2) 여러 케이스

- 어떤 기업은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서 그 기업에 투자하는 것 자체가 분산투자 될 수 있다. 훌륭한 경영진이 두텁게 포진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분산투자로 볼 수 있다.

- 경기에 민감한 기업에 투자할수록 분산투자로 균형 잡는 게 중요.

- 예를 들어 10개 종목에 투자했는데 그 중 8개가 은행이다? 그건 분산투자가 아니다.

(3) 기업 유형별 투자 비중

대기업 : 종목 당 최초 투자 자금 20%씩만 투자.

중견기업 : 종목 당 최초 투자 자금 10%씩만 투자.

소형기업 : 종목 당 최초 투자 자금 5%씩만 투자. 단, 절대 날려선 안되는 돈은 투자하지 말 것.

20%/10%/5% 상한선을 넘는 건 제한 속도 이상으로 자동차 모는 것과 비슷. 빨리 도착할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더 조심해야 한다. 어쩌면 영원히 도착 못 할 수도 있거든.

2. 전쟁에 쫄지 마

전쟁 우려로 급락해도 곧이어 급반등한다. 전쟁 일어나면 정부는 돈을 많이 쓰게 돼있다. 이 때문에 통화량이 증가. 즉, 같은 수량의 주식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이 필요해진다는 이야기. 전쟁 우려 때문이라면 천천히 분할 매수. 실제로 전쟁 터지면 빠르게 매수. 단, 전쟁에도 수요가 꾸준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전시 물자를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게 좋다.

3. 과거보다는 미래에 집중

최근 5~10년간 차트 너무 들여다 보지 마라. 참고만 하세요. 이미 많이 오른 건 더 안 오르고, 안 오른 게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나 본데 그건 아니다. 앞으로 주가 더 오를 여지가 있는지를 따져봐야지. 유사하게 지난 몇 년 순이익이나 PER을 참고 정도만 해야지 지나치게 신경 쓰면 안 된다. 미래의 PER 예상하는 출발점 정도는 될 수 있으나, 미래의 순이익에 더욱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리포트 작성하는 놈은 알 수 없는 미래보다는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쓰는 게 편하니 그렇게 하는 것일 뿐이다. 거기에 너무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

4. 매수 시점

과거 주가 패턴을 봐라. 예를 들어 공장 가동 1개월 전에 오르는 식의 패턴이 보일 것. 이런 시점에 맞추어 매수해야 한다.

5. 군중 따라가지 마라

분위기나 유행이 주가를 움직이기도 한다. 그런데 분위기에 비해 실제 기업의 펀더멘털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 그러면 매수해야지. 반대로 펀더멘탈은 그저 그런데 분위기만 너무 좋은 경우 매수하면 안 되지.

10장 성장주 발굴

1. 처음에 조사 대상 기업 선정하는 작업이 투자 성공의 열쇠. 사실 수집을 통해 15가지 포인트 충족하는지 파악. 황량한 벌판에서 노답 결정 내리는 기분이겠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시야가 명확해지는 느낌 들 것.

2. 만약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없다? 그냥 조사 중단하고 다른 기업 찾는다. 원하는 모든 해답을 구할 필요는 없다. 실제 주식 매수하는 몇 안 되는 경우에 정확한 답만 얻으면 된다. 정확하지 않으면 시작도 말라. 어차피 성장주는 매일같이 찾을 수 없는 것.

 

 

 

"투자 아이디어를 찾거나 받아들여서 내재화하고 해당 산업이나 기업의 키팩터를 확인하는 것과 함께 시장의 색깔을 읽는 훈련은 계속해야 한다."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라

위기에도 오르는 주식이 있더라. 언택트가 훌륭한 예지. Zoom 같은 온라인 회의 플랫폼 이용 늘어나잖아. 넷플릭스, 유튜브 많이 보잖아. 운동도 집에서 하잖아. 집에만 있으니 가구나 가전 교체도 늘어나서 한샘이나 홈디포 매출 늘잖아. 고수들은 이런 변화를 이미 알고 있거나 빠르게 받아들인다. 초고수는 아예 아이디어를 직접 개발하는데 이건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달라지는 기준을 빨리 받아들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현재 기준을 오래 유지하는 것도 아니고, 마지못해 달라진 아이디어를 맨 마지막에 받아들이면 그거야 말로 가난을 가는 투자.

키팩터를 파악해라

특정 종목 주가를 가장 잘 설명하는 팩터를 키팩터라고 한다. 이게 존재한다는 걸 받아들이고 파악해야 한다. 물론 이걸로만 설명하려 한다는 건 주가를 과도하게 단순화한 측면이 있지. 하지만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핵심 변수 정도는 반드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기업 또는 산업의 키팩터를 잘 정리하고 있다는 것이 고수들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보통 주가는 이익에 수렴해서 이익이 키팩터인 경우가 많지. 하지만 이게 유일하지는 않음. 여러개인 주식은 있어도, 하나도 없는 주식은 없다. 아래는 예시.

(1) 정유하면 정제마진이지. 유가 높을수록 주가 흐름도 좋은데, 유가 높다는 말이 곧 제품 수요가 탄탄하다는 의미이기 때문.

(2) 화학은 제품 수요가 탄탄한 편이어서 가격이 유지되는 편. 따라서 유가 낮을수록 주가 흐름 양호하지. 원재료인 납사나 천연가스를 싸게 살 수 있잖아. 이 경우 스프레드를 키팩터라고 볼 수 있다.

(3) 은행은 금리, 대출성장률, 배당수익률 등을 보면 된다.

(4) 건설사는 역시 수주. 그리고 주택 분양 물량. 사실 2010년대 초반에는 해외 건설 수주액이 키팩터였는데 환경이 바뀌면서 키팩터도 바뀌었지.

시장의 색깔을 파악해라

시장의 색깔이란 시장에서 선호되는 아이디어가 달라지는 상황에서 사용되는 용어. 시장에는 여러 색깔이 항상 존재하지. 투자자는 지금 시장 색깔을 파악해야 한다. 강세장 or 약세장, 선진국 or 이머징 (강달러 or 약달러) 등.

한중미 시장은 서로 상호작용하지. 강세장이면 글로벌 강세장인 경우 많고, 약세장도 마찬가지. 기술주 선호인 나스닥이 오르면 한국 기술주도 강세 보인다. 핀비즈 (https://finviz.com/map.ashx) 같은 사이트에서 시장 색깔 확인 가능.

P(주식 가격)=E(주당 순이익)×M(멀티플)

멀티플은 그 기업이 현재 시점에서 평가받는 수준. 당장 오늘보다는 미래 청사진에 대한 평가. 이익 전망치 또는 회사 자본에 대한 밸류에이션. 예를 들어 같은 1조원 자본 있어도 그걸로 만들어 낼 부가가치는 기업마다 다르지. 멀티플 변화 확인은 중요하다. 기업에 대한 시장의 가치평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거든. 주가가 이익과 자본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이해해야 한다. 멀티플 높아지면 주가도 높아지는 거니까. 반대로 이익 잘 내도 주가 지지부진할 수도 있는 것. 특히 최근에는 시장 지배력이나 기술 장벽이 이익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익률 1% 차이가 100년 유지된다고 하면 2.7배 더 비싸도 된다는 뜻.

패러다임을 바꿀 시총 큰 성장주에 투자

시총 작은 기업은 걸러라. 10배 100배 성장하는 종목의 시총은 작을 수 없다. 시장 혁신하고 패러다임 바꾸면서 기업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 그리고 성장주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야만 압도적 성과를 낼 수 있다. 이익이 날아가거나, 멀티플이 날아가거나 하는 회사를 찾아라. 멀티플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하는 기업에 기회가 있다. 주가보다는 PER 또는 PBR 차트를 확인. 인생에 성장주 투자 몇 번만 성공시켜도 자산 규모 엄청나게 늘릴 수 있다. 내 주변 크고 작은 변화에 늘 관심 기울일 것.

최대 성장했을 시점을 가정해서 밸류에이션

단순히 올해나 내년 실적 가지고만 밸류에이션 하지 마라. 최대 성장했을 시점을 가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치 평가를 해라. 단, 이게 너무 먼 미래이기보다는 최대 5년인 게 좋다. 아래는 2013년 채상욱 본인이 한샘 가치 평가했던 방식.

기본적으로 한샘은 인테리어 가구와 부엌을 판매하던 회사. 2013년부터 부엌에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 밸류에이션 위해 일단 전체 시장 사이즈를 알아야 했지. 국내 아파트와 빌라 등 총 주택 수는 2000만호. 한샘 제품 사려면 면적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주택을 아파트로만 제한. 당시 아파트는 1000만호. 평균 20년에 한 번 부엌 인테리어 교체한다고 가정하면 매년 부엌 교체 수요는 50만호가 될 것. 점유율 40% 넘으면 공정 거래 관련 규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점유율은 30%로 가정. 따라서 매년 15만호 대상으로 부엌과 인테리어 팔 수 있겠지. 당시 주류 부엌 시리즈였던 밀란과 유로의 중간 가격인 800만원을 대입. 연 매출 1.2조(15만×800만원)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익률은 당시 6~7%였으나 제조업 특성상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률 늘어날 거라고 보고 10%로 가정. 그러면 부엌에서만 연 영업이익 1200억원 나온다는 결론.

남은 관건은 성장 속도. 매 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엌 매출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주가도 계속 상승하는 것.

실적시즌을 대하는 개인 투자자의 자세

실적시즌 계속 눈여겨 보면 기업 이해도 상승한다. 아래는 개인 투자자가 실적 시즌에 해야할 일.

(1) 실적과 컨센서스 비교. 차이 있다면 그 이유도 봐야지. 컨퍼런스콜 Q&A나 IR자료나 애널리스트 리포트 토대로 일회성인지 지속적 이슈인지 확인. 이걸로 기업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보는 거다.

(2) 이익에 집착하지 말 것. 물론 최종적으로는 이익이 중요하지만 매 분기 이익은 상대적으로 중요도 떨어진다. 이익 지나치게 신경 쓰면 누가 아마존이나 테슬라에 투자하나. 이익은 후행적 지표다. 그저 이익 성장 경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만 쓰는 것.

(3) 멀티플에 변화 줄 키팩터 변화 체크. 사실 이건 실적 시즌 뿐만 아니라 매일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실적 시즌에 주요 데이터가 공개 된다. 최종 단계 모습을 구현해가고 있는지 확인할 것. 최근에는 꼭 실적 시즌 아니어도 키팩터 관련 행사 주최하기도 한다. 이런 것에도 주목.

물타기말고 불타기

많은 개인투자자가 저평가 주식 찾아서 투자하지. 그런데 매수하고 주가 떨어지면 더욱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 추가매수가 가치투자라고 생각하면서 자연스레 물타기. 하지만 이건 가난으로 가는 전형적인 투자 방식. 하락하는 종목에 더 많은 자본이 배분되면 이후 할 수 있는 대응이 없어진다.

그러면 언제 더 사아하나? 일단 해당 기업의 최종 상태에 대한 적절한 전망이 이뤄져야지. 그리고 전망따라 서서히 가는 것으로 판단되면 비중도 추가하는 것. 다시 말해 처음에 구상한 스토리 라인대로 가는지 숫자를 통해 확인해가며 보유 비중 결정. 다만 이 숫자가 꼭 매출이나 이익일 필요는 없다.

과거를 돌아볼까. 2012년에 테슬라에 몰빵한 사람은 없을 거다. 다만 기업 실적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주가 상승하더라도 서서히 비중 늘린 사람은 있을 것. 이게 바로 불타기. 이런 식으로 비중 늘리는 거다.

매도 타이밍

성장의 정점에 다다르면 이익은 증가하면서도 멀티플은 낮아질 수 있다. 이럴 때 슬슬 매도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주요 섹터 리뷰

제약바이오

2015년 한미약품이 신약 기술 수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열었지. 한미약품이 했으니 다른 회사들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서 이쪽 섹터 멀티플이 증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멀티플을 날아가게 하는 예시. 다만 수출한 기술에 별다른 성과가 없어서 반환되거나 직접 실험에 실패하면 골로 간다. 따라서 키팩터인 R&D 진행 상황을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반도체

원래 반도체는 시클리컬이었다. 수요 초과하면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급도 증가했고, 공급 과잉이면 가격 하락하면서 이익도 감소했다. 그런데 2017년부터 반도체 공정 기술 발전이 임계치에 도달하기 시작. 기술적 도약하려면 막대한 투자 필요했다. 플레이어 자체도 치킨 게임 거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만이 살아남은 상황. 공급 확대가 벽에 부딪힌 반면 글로벌 반도체 수요는 급증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기기가 잘 팔렸고 무엇보다도 데이터센터 서버 시장 메모리 수요가 늘었다. 3사 주가는 일제히 상승하여 2~2.5배가 된다.

결국 반도체 산업의 키팩터는 수요와 공급.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수요 측면에서는 예상하기 힘들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핸드폰 구매 수요는 감소하겠으나 온라인 스트리밍 등 언택트 수요늘 늘어날 것인데 어느 것의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현 단계에서는 장담하기 힘들다.

파운드리 쪽도 살펴보자. AMD는 회로 설계만 하고 7나노급 공정 상용화 한 TSMC에 위탁 생산 맡긴다. 인텔의 경우 10나노급까지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다 했는데 7나노급 생산 기술에 도달하지 못했다. 7나노급 공정을 상용화한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맡겨야 하는 상황. 따라서 삼성전자가 TSMC 정도의 멀티플을 받아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지.

화장품

K-드라마, K-POP이 인기 얻으며 K-화장품도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14년에 별그대가 중국에서 큰 인기 얻었지. 이때 국내 화장품 회사 매출이랑 영업이익 크게 늘었다. 별그대가 중국 뷰티 트렌드를 이끈 것. 어쨌든 화장품이라는 게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식 중 하나이므로 트렌드에 민감하다. 그런데 2016년 사드 이슈 발생하며 여행객 감소. 위기를 맞았으나 중개상이 등장하여 면세점 물건 쓸어간다. 화장품 면세점 산업이 B2C에서 B2B화 된 것.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이 생겼고 중국과 관련된 여러 이슈를 거치며 상승과 하락이 있었던 것.

게임산업

키팩터는 플랫폼 확장(to 모바일), 과금 제도, 시장성 있는 게임.

(1) 2015~2019년 살펴보면 모바일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플랫폼. 게임회사들은 이 흐름에 잘 올라탔어야 했다. 엔씨소프트를 봐라. 리니지M이랑 리니지2M으로 점프점프했다.

(2) 아울러 과금 제도도 중요하지. 실질적으로 이걸로 돈을 버는 거니까. 게임은 무료로 하되 유료 아이템을 판매했다. 사람들은 시간을 돈으로 사려는 욕구가 생겼지. 특히 엔씨소프트는 지존급 아이템을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게끔 유도해서 과금 유도. 일부는 수천에서 수억까지 쓴다고 하니 월정액 19800원 받는 것보다 훨씬 남는 장사.

(3) 뭐니뭐니해도 재밌어야지. 재미 없으면 망한다. 게임 인기라는 게 영원할 수가 없어서 새로운 게임이 계속 출시되어야 하는데, 이게 재미없어서 망해버리는 게 게임회사의 리스크.

리츠

규제 때문에 다주택 보유는 이제 어렵지. 보유세도 내리기 힘들 것. 세금이란 게 올리는 게 어렵지 한 번 올리면 내리지는 않는 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 저금리 지속되며 부동산 또한 중장기 상승할 것으로 판단. 여기서 대안은 리츠다. 규정 상 90% 이상의 이익을 완전 배당해야 한다. 단순 배당수익률보다도 배당증가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가치 올라가면 임차료 높아지고 주가도 오르고 배당도 늘어나는 것. 반대로 부동산 가치 떨어지면 주가 낮아지는 대신 배당수익률은 또 늘어날 수 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부동산 한 번 뒤집어 놨네. 오피스 매각 계속 이어지고 사람들 이동 적어지며 리테일 부동산도 예전만 못하다. 호텔이나 리조트도 수요 줄었지. 반면에 물류창고나 데이터센터 수요는 늘어났다. 따라서 성장 산업과 관련된 리츠를 매수하는 게 좋은 전략.

엔터테인먼트

엔터주 키팩터는 역시 소속 아티스트의 팬덤, 콘서트, 음반 등이다. 이를 통해 봤을 때 아무래도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덕질을 많이 하다보니 여돌은 남돌에 비해 수익 저조하다는 게 보편적 인식이었지. 그런데 트와이스가 뒤집어버림. 게다가 일본 대만 멤버들이 있어서 해당 국가 진출도 성공적이었다. 일종의 패러다임 전환이었던 것. 이때부터 엔터주 멀티플이 변하기 시작. 제와피는 16년부터 18년까지 영업이익 2배 증가 (138억 to 287억), 멀티플 4배 증가 (10배 to 40배)하며 주가 8배 증가. 제와피형님은 일본인 9인조 여돌 니쥬도 데뷔시키며 한 번 더 도약할 준비를 하는 중. BTS 언급 안하면 아미누나들 서운할 것 같은데, BTS도 어마어마했읍니다.

전기차

전기차 그 자체가 자동차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 그 중 테슬라는 배터리를 자동차 하단에 일렬 배치하며 파격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덕분에 휠베이스 넓어지고 안정적인 승차감 제공. 하지만 생산 능력과 판매량에 대한 지속적 의구심이 있었지. 이것 때문에 숏 치는 형들한테 내내 시달렸고 주가도 올라가지 못했다. 그런데 3Q19에 흑전하고 19년 생산량이 18년 대비 44% 늘어난 데다가 미국 내 점유율 80%까지 먹으니 주가 상승. 키팩터는 점유율, 판매량, 시장 성장 속도. 아울러 자율주행도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 있다.

소부장

국내 IT 공룡들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박차 가하며 패러다임 변화 시작. 일단 기술력이 받쳐주는 회사에 투자를 하는 게 당연. 그리고 삼성전자의 행보를 주목.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협력사에 지분 투자를 하기 때문.

기타

ETF

보통 편입 종목 연 2회 이하로 변경해서 passive로 분류된다. 그런데 ETF라는 게 상승하는 종목 위주로 많이 제작되고 운영된다. 자금 쏠림이 생기지. 아울러 개별 기업만 움직이는 현상은 사라졌다. 따라서 대형 ETF 편입되는 게 우호적 이슈. 코스피 200이나 코스닥 150 ETF의 포트폴리오 변경이 관련 종목에 큰 영향 준다. 이게 2010년대 주가 흐름의 큰 줄기이며 현재 진행형.

회계는 필요없다

회계 중요성이 낮아지는 추세. 투자 위해 회계 공부 할 필요 없다. 몰라도 지장 없다. 어정쩡하게 공부하면 오히려 발목 잡힌다. 어설프고 적합하지 않은 방식으로 기업 밸류에이션 하거든. 특히 무형 자산 기반인 서비스 기업 평가할 때, 제조업 유형 자산 중심의 현 회계 기준 들이대면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 현재 복식부기는 제조 설비, 재고, 회전율 등 유형 자산 관련한 방식으로 발전. 무형 자산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초보에게

기회가 온다

최근을 봐라. 시총 수조원~수십조원 기업의 주가가 단기 급상승. 기업 또는 산업에 질적 변화가 나타났다는 의미. 저자 개인적으로 2020~2023년 전후로 대한민국에 거대한 금융투자 시대 올 것으로 예상.

처음엔 조금씩 늘리고 넓히길

경험이 쌓이면 주가가 언제 어떤 변수에 의해 움직이는지 감이 어느 정도 잡힌다. 그 이후로는 어떤 이슈를 예상하고 미리 매수하는 등의 전략도 세울 수 있지. 다만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서서히 경험 쌓아나가며 투자금을 늘려라. 섹터도 처음부터 너무 여러개 관심갖지 말고 하나씩 차근차근 보기 시작해라. 잘 모르는 단계에서는 변동성에 멘탈 나가리 되는 수가 있고, 아는 만큼 변동성 감당한다. 조금씩 공부해나가며 투자금 늘리고 관심 섹터 확장시키는 게 맞다.

 

 

 

 

워렌버핏이 투자한 스노우플레이크 (Snowflake, SNOW)와 클라우드 산업 이해하기

미국 스타트업 회사 스노우플레이크 (Snowflake, SNOW)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스노우플레이크는 9/16 상장했고,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IPO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유명합니다.​최초 공모가 밴드 75~85달러에서 100~110달러로 상향조정되었고 상장 초기가격은 245달러, 상장일 종가 253달러로 따상 못지않는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그이후 큰 변동성을 보여주며 25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 (영웅문S 글로벌)
​스노우플레이크 IPO에는 워렌버핏 뿐만 아니라 세계1위 고객 관리 솔루션(CRM)을 제공하는 세일즈포스에서도 투자를 진행했으며 105달러에 매수했습니다. ​워렌버핏은 테크 기업 그리고 IPO 투자에 부정적인 발언을 해왔고 투자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깨고 이례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버핏이 투자한 유일한 테크 기업 애플에 이어 두번째 투자 종목인 만큼 스노우플레이크의 큰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추론해 볼 수 있겠습니다.​워렌버핏과 세일즈포스의 보호 예수 기간은 1년으로 단기간 수익 실현 매물로 나올수 없는 상황입니다.​스노우플레이크의 사업 모델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으로 가상화된 IT 리소스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서비스 제공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종류를 구분지을수 있는데요. (서비스 제공 대상 : 서버, 플랫폼, 소프트웨어)​클라우드를 우리가 잘알고있는 아마존의 AWS나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와 같은 서버를 제공하는 인프라스트럭쳐의 개념으로 생각하시겠지만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의 한가지 종류일 뿐입니다.​1. 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 이아스, 아이아스)​​ 우리가 알고있는 아마존 AWS, 마소 Azure가 속합니다. 물리적인 형태의 스토리지, 서버, OS, 네트워크등의 인프라를 가상 데이터 센터를 통해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 형태입니다.​2. Platfrom as a Service (PaaS, 파스)​​ AWS Elastic, Windows Azure, Google App Engine이 PaaS에 속합니다. 제공되는 플랫폼 상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할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운영체제, 미들웨어, 어플리케이션 실행환경 등의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수 있게해주는 서비스입니다.​3. Software as a Service (SaaS, 사스)​​ Dropbox, N드라이브, 세일즈포스 CRM 등으로 일반사용자에게 친숙한 형태의 서비스입니다.클라우드 기반 응용프로그램등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 (출처 : channy.creati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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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SNOW)
2012년 오라클 출신 개발자들이 겨울 스포츠를 좋아해서 눈송이를 뜻하는 스노우플레이크라는 이름으로 설립을 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세계 유일의 단일 데이터 웨어하우스(DW) 기업으로 SaaS의 범주에 속해 있습니다.​​데이터웨어하우스란, 방대한 조직내에서 분산 운영되는 각각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통합해서 조정관리해주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위한 기초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쉽게 얘기해서 인프라 기반 클라우드의 대용량 데이터 관리의 비용적인 문제, 사용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다중 업무 처리나 데이터의 통합/가공, 다수의 사용자의 동시 사용을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데이터의 활용력을 높이고 비용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출처 : 스노우플레이크 홈페이지
​19년도 174%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고 20년2Q 대비 121%의 매출 성장률이 예상되는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순적자 기업이고 SaaS 시장에서의 점유율 또한 미비합니다. 하지만 SaaS의 시장 규모는 클라우드의 50%를 차지하고 지속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점차 데이터의 가치, 데이터 응용/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만큼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웨어하우스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데이터웨어하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는 아마존 Redshift가 있으나 가격, 성능의 차별화 포인트가 존재하기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스노우플레이크의 서비스를 체택하고 있습니다.​
출처 : 스노우플레이크 홈페이지
SaaS 시장점유율과 매출성장률 (출처 : Synergy Research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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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적정 주가
성장주의 적정주가를 산출하는 PSR 기반 주가 산출을 통해 보았을때 20년도 예상 매출이 5억 8,500만 달러 이고, 현재 시총이 693억 달러로 PSR이(매출 대비 주가비율) 120배에 달합니다.​현재의 주가는 향후 3년 안에 3배의 매출 상승이 반영되었다고 봐야합니다.(적정 PSR 40 기준)​현재의 년 평균 매출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어느정도 주가 상승이 예상 될 수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아마존과 같은 거대 경쟁사가 존재하는 만큼 현재의 주가는 현재 실적 대비 비싸다고 평가받고있습니다.​하지만 주가는 현재의 매출과 기업 분석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테슬라의 PER이 1000이 넘는 것처럼 말이죠.​​​
결론
저는 개인적으로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은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이 세가지가 데이터 수집과 활용여부에 따라 성공의 키를 쥘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산업을 공부하면서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볼 수있었고, 크지않은 금액의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긴 시간 보유 했을 때 나의 소중한 자산의 일부를 무럭 무럭 키워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어제 워렌버핏이 어떤 클라우드 회사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기사가 났는대요. 차주에 IPO가 예정되어 있는 Snowflake라는 회사입니다. 이번 IPO에 맞춰서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세일즈포스가 각 $250M 규모 보통주 매입 예정이며, 버크셔 해서웨이는 추후 4백만 주를 추가로 매입하는 것에도 동의했다고도 하네요.​버핏 할아버지는 평소에 기술주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분야라면서 투자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드물게 기술 관련 주식 스노우플레이크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이슈가 되는 듯합니다. 물론 버핏이 아예 기술주 투자를 안하는 건 아닙니다. 애플, 아마존 같은 우량 기술주 뿐만 아니라 브라질 전자결제 회사인 스톤코에도 초기 투자하는 등, 본인이 이해가 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톤코에 대해서는 추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nyse.com
​이렇게 뉴욕증권거래소에 들어가보면 제일 하단에 15일에 상장 예정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800백만 주를 $75~$85 사이 가격으로 상장할 것이며, 기업가치는 $28.7B 규모 예상된다고 합니다. 한화로 31조원 정도 되겠네요.​그럼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의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클라우드 서버와 기업 사이에서 중간 창고 역할을 하는 회사입니다. 기업이 클라우드 서버에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해두면,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돕고, 그렇게 추출된 방대한 데이터의 일부 또한 안전하게 중간 창고에서 저장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출처 : snowflake.com
제일 왼쪽이 기업의 빅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클라우드, 그 중간이 스노우플레이크, 제일 오른쪽이 사용자인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데이터 타입에 호환가능, 방대한 데이터 양 빠르게 소화가능, 다양한 클라우드 서버에 적용 가능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스노우플레이크한테는 자회사가 2개 있네요. Numeracy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쉽게 데이터를 검색하고 추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코딩 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 Cryptonumerics는 데이터베이스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이제 스노우플레이크의 실적을 보겠습니다
출처 : sec.gov/edgar
미국 공시시스템인 에드가에 올라와있는 사진인데요. 매 분기마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2분기의 경우 지난 2분기에 비해 121%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출처 : sec.gov/edgar
당기순손실을 엑셀로 정리해봤습니다 (공시된 자료는 너무 폭이 넓어서 보기 불편하네요)

당기순손실은 줄었다 늘었다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큰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기 회사라 어쩔 수 없죠.​​아래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 수 변화 추이입니다.
출처 : sec.gov/edgar
분기별 추이를 엑셀로 정리했습니다.

총 고객수가 한번도 떨어진 적도 없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 11억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주요 고객입니다. 어도비, 마이크론, 로지텍 등 익숙한 이름들이 몇개 보이네요.
출처 : sec.gov/edgar
출처 : sec.gov/edgar
마지막으로 스노우플레이크의 CEO를 살펴보죠.
출처 : snowflake.com
스노우플레이크 CEO를 맡고 있는 Frank Slootman입니다.이 분은 data domain, service now에 이어서 스노우플레이크가 본인의 3번째 IPO라고 하네요.(대단합니다) 특히 서비스 나우(기업 디지털 전환을 돕는 클라우드 기업)는 시가총액$88B 규모로 한화 90조원 정도입니다. 작년에 한국에도 데이터센터를 열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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