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미국 대선 관련주 트럼프 관련주 바이든 관련주

미국 대선 관련주 트럼프 관련주 바이든 관련주 (출처: 미리캔버스)

트럼프 재선땐 금융·방산주 맑음
통신·인프라 관련종목 전망밝아
세제혜택·反규제, 기업에 호재

`증세파` 바이든, 증시 부정영향
환경규제 강화로 `신재생` 주목
무역정책은 韓증시에 유리할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미국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향방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과 수혜주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 첫 대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세 번의 토론회가 열리는 9~10월이 대선에서 중요한 국면이란 점에서 선거 기간 중 두 후보 지지율 변화가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증시 전반으로는 세제 정책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 무역 정책에서는 바이든 후보 당선이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21%인 법인세율을 28%로 인상하고 개인소득세 최고세율 39.6%를 다시 도입하는 등 증세에 적극적이다. 증세는 기업 이윤을 감소시키고 가계 가처분소득을 줄이기 때문에 증시에 부정적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조세 전문기관 택스파운데이션에 따르면 바이든 정책은 10년간 미국 기업이익 1조3000억달러, 국내총생산(GDP) 1.5%를 감소시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미국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향방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과 수혜주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 첫 대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세 번의 토론회가 열리는 9~10월이 대선에서 중요한 국면이란 점에서 선거 기간 중 두 후보 지지율 변화가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증시 전반으로는 세제 정책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 무역 정책에서는 바이든 후보 당선이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21%인 법인세율을 28%로 인상하고 개인소득세 최고세율 39.6%를 다시 도입하는 등 증세에 적극적이다. 증세는 기업 이윤을 감소시키고 가계 가처분소득을 줄이기 때문에 증시에 부정적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조세 전문기관 택스파운데이션에 따르면 바이든 정책은 10년간 미국 기업이익 1조3000억달러, 국내총생산(GDP) 1.5%를 감소시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LG화학·삼성SDI 등 배터리 관련주와 풍력발전·태양광 관련주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 확대되는 그린에너지 인프라에 시장이 커지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대형 정보기술(IT)주인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에선 대형 IT 기업 분할 등 규제를 주장하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대형 IT주는 단기 조정을 거쳐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폐지된 망 중립성 부활을 논하고 있다. 망 중립성이 부활하면 통신사가 넷플릭스 등 IT·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사용량과 속도에 따라 부과하던 추가적 요금은 사라지게 된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11월 3일 미국 제 4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인 조 바이든과 도널트 트럼프 관련주·테마주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뉴욕 증시에선 바이든 공약과 관련된 태양광 에너지 등 관련주가 급등하며 상대적 우위를 보여 민심 향방을 가늠케 하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최근들어 두 후보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고, 실제로 바이든의 소신 발언이 일부 주와 상충돼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트럼프 당선을 염두에 둔 움직임도 감지된다.

29일 증권가에 따르면 미국 대선 영향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관련 종목은 물론 해외 관련 종목도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뉴욕 증권가에서는 바이든 당선 핵심 수혜주로 친환경·헬스케어 기업을, 트럼프 연임 수혜로는 IT·제조업·금융 기업을 각각 꼽고 있다. 코로나19와 저성장이 이어지는 뉴노멀 시대에 두 후보는 재정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보이지만,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에서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두 후보 모두 경기회복을 위한 핵심 카드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내세우고 있다”며 “우선 미국 인프라는 상당히 노후됐고 인프라 투자의 고용효과와 재정승수도 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바이든은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누차 강조했다. 4년간 2조달러(2265조원)를 친환경 정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파리기후변화 협약 재가입 의사를 밝혀 청정에너지 인프라와 관련된 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태양광 패널제조업체 퍼스트 솔라가 최근 한달 사이 주가가 49%가 올라 28일(현지시간) 기준 91달러가 됐다. 또 태양광 에너지 업체에 투자하는 인베스코 솔라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3개월 사이 100% 이상 급등했다.

국내에서도 한국형 그린뉴딜 발표로 한 차례 급등했던 친환경 관련주가 또다시 급부상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태양광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풍력발전 △동국S&C △씨에스윈드 등이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자 국내 증시에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정치테마주처럼 억지스럽게 연관을 짓거나 관련성이 없는 종목들이 대다수인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5일 자동차부품주인 두올은 4.20% 오른 35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성기업(3.11%), 엘엠에스(2.62%), 마이크로프랜드(4.13%) 등 소위 바이든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들은 지난 7월 5일 바이든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관련주로 묶이며 주가가 치솟은 바 있다. 현재는 연중 고점 대비 적게는 14% 많게는 33%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바이든 대선 후보는 그동안 태양광·2차전지 등 그린테마 관련 산업에 투자할 것임을 밝혀왔다. 이 때문에 미국 내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트럼프는 1조달러 규모의 ‘세계 최고 5G 통신망 구축’을 집권 2기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자연히 5G통신·빅테크 등이 수혜주로 꼽힌다.

미국 최대 통신사 AT&T 주가는 최근 26~28달러 사이를 오가고 있다. 5G장비·솔루션 업체 버라이즌은 50달러를 유지중이다. 빅테크 기업 가운데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 등이 IT기업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삼성이 버라이즌과 계약을 맺은 점을 전문가들이 주목한다. 또 5G 장비 공급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에이스테크 △서진시스템 △케이엠더블유 등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바이든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선 이들의 풋옵션 가격 상승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주가와 상관없이 일정 가격을 보장하는 방식인 풋옵션을 찾는다는 것은 트럼프 승리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비책이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22일 토론에서 바이든이 오일·가스를 모두 태양열과 풍력으로 전환하겠다고 발언한 것은 텍사스, 펜실베이나아, 오클라호마, 오하이오 등 전통 에너지 산업 비중이 높은 주들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여기에다 모든 주에서 최저 임금을 동일하게 15달러로 인상하겠다는 발언 역시 앨라베마, 위스콘신, 조지아 등 중소기업 비중이 높고 소득 수준이 낮은 주에는 부정적인 이슈”라고 지적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9월 11%p(포인트)에서 이달 8%p로 줄었다. 또한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펜실베니아 등에서 공화당 유권자 등록이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대통령의 수혜주 3가지

1. 라스베가스 샌즈(Las Vegas Sands)

카지노 업계 큰손인 셸던 아델슨(Sheldon Adelson)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액 기부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셸던은 전통적인 공화당 후원자인데요. 특히 트럼프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전통적인 공화당 후원자들은 2016년 당시 트럼프에 반기를 들었는데, 셸던 만큼은 거하게 밀어줬다고 합니다. 

그의 회사 라스베가스 샌즈(LVS)는 라스베가스와 마카오를 기점으로 한 미국의 카지노 리조트 운영 회사입니다. 베가스에 다녀오신 분들은 한번쯤 가보셨을텐데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그대로 실내에 옮겨놓은 것 같은 베가스와 마카오의 호텔 '베네치아'가 라스베가스 샌즈의 소유입니다.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중 하나로 보입니다. 2016년 대선 당시에도 급등했던 적이 있죠. 다만, 현재 코로나로 인해 주가가 많이 조정된 상황입니다.

 

2. 엑손 모빌(Exxon Mobil)

엑손모빌(XOM)은 미국의 대표적인 석유 회사인데요. 트럼프 대통령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책적 차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기업입니다.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구 온난화가 음모론(hoax)이라고 말하면서 석유개발, 송유관 등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바이든의 민주당은 태양광과 같은 대체에너지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정책이 예상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엑손 모빌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석유 최대 매장 지역인 중동에서 문제가 위기가 생기거나 한다면 석유 수급에 문제가 생겨 미국 석유회사들에게 유리한거죠.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겨 논란이 되기도 했고, 솔레이마니 이란 사령관을 사살해 중동위기가 왔었죠. 당시 모두 석유가격도 올랐고 석유회사들의 주가도 폭등한 바 있습니다.

3. 캐터필라(Caterpillar)

캐터필라(CAT)는 트럼프 임기동안 50%가 오른 대표적인 수혜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터필라는 건설 장비 회사입니다. 세계최고 포크레인 회사로도 알려져 있구요 건설업 부분에서 큰 부분을 맡고 있죠. 건설뿐 아니라, 광산 장비, 가스엔진, 공업용 가스터빈을 생산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직후 미국의 부족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하자 폭등한 바 있습니다. 인프라라고 하면, 고속도로, 철도 등 대규모 사업인데 바로 이 캐터필라는 미국 건설사업에 있어 큰 수혜를 본 것인데요. 그리고 또 멕시코 장벽에 있어서도 캐터필라의 장비가 많이 사용된 걸로 알려져 그야말로 '트럼프 정책 수혜주'로 꼽힙니다. 

◆ 바이든 민주당 후보 수혜주 3가지 

1. 듀폰(DuPont)

이낙연 전 총리에게 남선일미늄이 있다면, 바이든에게는 듀폰이 있는데요. 듀폰은 농업 비료를 만드는 화학 관련 기업인데요. 바이든 후보의 지역구 델러웨어에 기반을 둔 회사입니다. 바이든 후보가 36년동안 델러웨어에서만 상원의원을 했기 때문에 관계가 없을리가 없겠네요...

일부 미국 주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든은 듀폰 기업 가족과 친문이 꽤 있다고 합니다. 또, 이 회사가 공개적으로 바이든 후원에 큰 역할을 했다고도 알려집니다.

2.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앞서, 트럼프 관련주로 엑손모빌(XOM)를 말씀해드리면서 공화당은 석유를 민주당은 대체에너지를 공약으로 다룰 거라고 얘기드렸죠. 바로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BEP)는 대체에너지 관련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향후 15년 안에 미국의 화석연료를 50%를 줄일 수 있다고 천명하고 있는데요. 태양광뿐아니라, 풍력 수력발전 그리고 에너지 저장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그린뉴딜'이 민주당 대표 법안인만큼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이 회사들이 수혜를 보는 정책들로 가득해 주식은 떡상하지 않을까 싶네요.

3.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

이 주식은 미국 주식에 대해 조금 알만하신분들은 다들 민주당 수혜주로 알고 계실텐데요. 오바마 행정부때 시작했던 '오바마케어' 당시 수혜를 받았던 주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입니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 회사인데요.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오바마 케어'를 계승해 모든 회사나 사람들이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가 된다면 가장 수혜를 볼 기업입니다. 

바이든이 후보로 확정되고 상승하는 기류를 보이기도 했구요. 바이든 지지율이 트럼프를 따돌릴때마다 반응을 보이는 가장 정직한 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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