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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생활과 소비패턴 변화 + 신조어 모음 + IT산업 동향 (feat.언택트, 웨비나, 코쿤, 코로나 블루)

by gomu_inspirer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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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재 수요 증가

 

코로나19 발생 후 중국 소비재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코로나가 빠르게 발발하던 시기에는 공포심리로 인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으나, 중국지역 코로나가 전반적으로 안정되자 생필품 수요도 정상화되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 빠르게 보편화된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판매모델을 기반으로 일반 소비재 및 내구소비재에 대한 소비도 꾸준히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중국 소비재 판매액 변화 상황

자료: 중국 국가통계국

 

온라인 수입 소비시장 상승세

 

최근 몇 년간 중국 내수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입 소비재 비중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 전인 2019년 중국 전자상거래 수입 규모는 918.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중국 경제가 발전하고 소비자들의 생활 및 소비가 개선되자 소비자들의 해외여행에 수요 역시 크게 상승되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상품에 대한 소비를 할 수 없게 되자 이러한 억눌린 수요가 해외 상품에 대한 소비수요로 나타나게 되었다.

 

중국정부는 디지털 경제,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경제모델을 발전시켜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내수시장을 회복시키려고 노력했다. 온라인 구매는 오프라인샵의 매출이 타격을 받은 것에 비해, 오히려 큰 성장을 이룩했다. 이에 발맞춰 1~5월 중국 소비재 수입액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41.7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수입액 상황

(단위: 억 위안)

자료: 중국 상무부, 해관총서

 

2020년 6월 티몰 국제쇼핑 페스티벌에서는 전세계 71개국의 소비재 브랜드가 참여하여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중국인들의 주요 여행국인 한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제품 거래액이 모두 30%이상 증가했다.

  

소비자 생활패턴 변화, 구매수요에 영향

 

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생활패턴 변화도 구매요소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 수입 신선식품, 식품 등 생필품 판매량이 급증한 반면 소비자의 외출 감소로 인해 의류, 자동차 등 비필수 소비재 판매가 부진했다.

 장기 재택근무로 인해 사무용품, 디지털 제품의 판매 증가 역시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초기에는 디지털 제품 관련 소비가 전년 동기대비 72%나 증가했다. 소비자의 생활패턴 변화가 새로운 소비환경을 형성하여 수입시장에도 큰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수입 소비재 상품유형별 소비액 점유율 변화


자료: Deloitte, 티몰국제

 

홈 제품 판매 확대

 

소비자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청결, 식품음료, 의약, 생활용품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소비 역시 증가했다. 특히 세면도구와 세정제 등 소비가 크게 늘었다. 티몰국제 플랫폼에 따르면, 수입 셀프 케어용품 및 가정용 청결제품 매출액은 상반기, 하반기에 각각 전년동기대비 13%, 15%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구강 케어 제품 매출액이 동기대비 300%이상 증가하여 새로운 유망제품으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 전후 수입 구강케어 제품 매출액 동기대비 증가 상황

자료: Deloitte, 티몰국제

 

또한, 주방기기 및 가정용 청결제품의 매출액은 상반기 하반기 각각 전년 동기대비 74%, 42%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전후 주방기기 및 가정용 청결제품 매출액 증가 상황

자료: Deloitte, 티몰국제

 

미용제품의 프리미엄화

 

주요 소비층이 젊어지고 소비자 수요가 바뀌면서 미용시장이 새로운 활력을 띄고있다. 자택 시기 형성된 피부관리 트랜드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욱 고품질의 스킨케어 제품을 추구하게 했다. 가정용 SPA 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성능이 다양한 수입 전문 마스크 팩 수요가 높아졌다. 또한 가정용 미용기기 판매는 코로나19사태를 기점으로 초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전후 수입 가정용 미용기기 매출액 동기대비 증가 상황

자료: Deloitte, 티몰국제

 

유명 여행지 제품 수입 증가

 

 중국정부는 국가간 전자상거래를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관세를 낮추는 동시에 수입 가능 품목을 확대하여 사람들의 해외 쇼핑 수요를 크게 만족시켰다. 소비자의억눌린 해외여행 욕구는 소비로 이어져 인기있는 해외여행지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이탈리아, 태국, 한국 등으로부터 수입이 크게 늘었다.  

 

2020년 1-8월 티몰국제 플랫폼 주요 수입대상국 상품 판매액 증가율

자료원: Deloitte, 티몰국제

 

낮아지는 소비자 연령층

 

코로나가 점차 안정되고 소비수요도 업그레이드 되자 수입소비시장의 주요 소비층도 변화가 생겼다. 수입물품을 구매하는 중국의 소비자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95년, 00년 이후 출생자가 많아지고 있다. 현재 수입제품의 최대 소비층은 95년대생 이며, 00년대 출생자는 제3위 소비층이 되었다.

 

각 연령별 수입 소비자수 비율

자료: Deloitte, 티몰국제

 

시사점

 

해외브랜드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 가속화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은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많은 글로벌 브랜드의 이목을 끌었다. 해외 브랜드는 티몰국제 등 중국의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0년 1~5월 기간 중국 티몰국제 플랫폼의 신규 브랜드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를 주목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는 수입을 주제로 한 대형 국가급 전시회이며 매년 11월상하이에서 개최하고 있다. 2020년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구매상은 무려 11.2만개사, 40만명에 달했다. 수입박람회는 해외 브랜드가 중국 시장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제품 홍보에도 효과적이다.

 

50년대생 소비자도 수입상품 구매력 커

 

산둥성 현지 수입제품 판매회사 담당자에 따르면, 중국 젊은층의 소비를 중시하는 동시에 50허우(1950년후 출생자) 소비자도 주목할 만 하다. 현재 50허우 소비자는 수입 상품에 대한 강한 구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퇴직금도 매월 받고 있고 직장인이나 학생에 비해 비교적 한가한 그들은 건강과 품질을 더욱 중시하여 관련 상품을 구매할 뿐만 아니라, 건강 상품과 여행 장비에 관심이 많아 주로 구매하고 있으니, 관련 브랜드에서는 이들 소비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중국 상무부, 해관총서, 국가통계국, Deloitte, 티몰국제 및 칭다오무역관 자료 종합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변화가 아닌, 장기적이고 총체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죠. 세계의 지식인들은 우리가 다시는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거라고 말합니다. 인류의 역사가 ‘코로나 이전(BC : Before Corona)’, ‘코로나 이후(AC : 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고 단언할 정도죠.

역사의 한 장이 넘어가는 이 순간, 앞으로의 세계를 분석하기 위한 노력도 분주합니다.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말’이 자꾸만 생겨나는 이유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 다섯 가지와 여기서 파생된 신조어들을 알아볼까요?

'건강과 위생 (Health)'

금스크, 상상 코로나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건강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꿔놓았습니다. 젊은 사람도, 나이 든 사람도 자신의 몸을 지키는 노력을 소홀히 해선 안 되죠. 2020년 상반기 소비 트렌드는 이러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국내 소셜커머스 A기업이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KF94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은 전년 대비 각각 3374%, 1626% 가량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25% 이상 늘었죠. 지난 추석 연휴에도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는데요. B 소셜커머스 기업의 해당 기간 마스크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4배 이상, 손소독제는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마스크 공급이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했던 시점에는 마스크가 금(金)처럼 귀하다는 뜻의 ‘금스크’라는 신조어가 유행했습니다. 마스크 가격이 치솟고, 판매처도 적어 많은 이들이 불편을 호소했죠. 전 국민이 요일별로 약국에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던 때도 있었는데요.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공급이 원활해지고 가격도 안정되어 ‘금스크 대란’은 빠르게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 마음속 건강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사그라지지 않았는데요. 많은 이들이 조금만 아파도 ‘혹시 코로나일까?’ 하며 건강 염려증에 빠진다고 하죠. 코로나 감염되지 않았는데도 감염을 의심하고, 의심 때문에 증상이 생기는 ‘상상 코로나’ 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시장 (E-commerce)'

언택트, 웨비나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온라인 쇼핑을 어려워하거나,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이제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방역 문화 속에서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됐죠.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주요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9%가량 성장했는데요. 지난 8, 9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약 20%의 증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19 이전에는 오프라인이 크게 우세했던 분야에서도 언택트(untact), 즉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죠. 화장품처럼 꼭 직접 써보고, 체험해보고 사던 상품을 모바일 라이브 영상을 보면서 바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온라인 세상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구매는 더 간편해지고, 배송은 더 빨라졌죠. 일반 고객들만 온라인 시장에 가까워진 것이 아닙니다. 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에서도 온라인 대면이 크게 늘어났죠.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웨비나(webinar)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웨비나란,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웹 환경에서 이뤄지는 세미나를 뜻합니다.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구매고객들과 만나고, 제품과 기업을 소개하거나, 투자를 권유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나 모임에서 하던 다양한 활동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고, 먼 거리도 금세 뛰어넘을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은 새로운 수요와 공급을 일으켰는데요. 이것을 기회로 활용해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과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집 안 활동 (Homeconomy)'

홈짐, 집관, 홈테인먼트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평소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의 의미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홈짐’, ‘집관’, ‘홈테인먼트’ 등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늘었죠. 국내 카드회사의 분석에 따르면 불과 1년 반 새 ‘홈코노미’ 관련 매출이 90% 이상 증가했는데요. 분야별로는 ‘배달음식’, ‘케어 서비스(아이 돌봄, 세차 등)’,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카드결제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신조어 ‘홈짐’은 헬스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기 위해 집을 체육관처럼 꾸민다는 의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워킹패드, 요가링, 헬스바이크 등이 인기상품이 되었죠. 낮에는 체육관이었지만 밤에는 야구장이나, 영화관이 될 수도 있죠. 집에서 스포츠경기나 영화, 콘서트 등을 관람하는 ‘집관’도 많아졌습니다. 직접 가서 본다는 ‘직관’ 보다는 ‘집관’이 요즘의 대세죠. 집관족’들이 즐길 콘텐츠와 관련 기기들을 제공하는 ‘홈테인먼트’ 산업도 호황입니다. 영화관 매출은 하락했지만 온라인 기반 영상 제공 서비스(OTT)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취미와 소비 (New Pattern)'

산스장, 슬세권, 빵공족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홈코노미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던 차에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관련 매출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직후인 9월1일 ~14일 실내 운동 기구 판매량이 8월 같은 기간에 견줘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스테퍼는 267% 러닝머신은 103% 정도로 눈에 띄게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보드게임이나, DIY 미니어처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한 대형마트의 2분기 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14.5%증가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완구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등산이나 캠핑 등 자연에서 즐기는 취미도 유행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헬스장 출입이 어려워지자 산에 있는 운동 시설이 ‘산스장’으로 불리며 주목받았습니다.

우리의 일상 패턴도 조금 달라졌을지 모릅니다. 재택근무가 확산되자 소비 반경이 도심 대표 상권에서 ‘집 인근’으로 옮겨갔죠. 슬리퍼를 신고 편한 복장으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이 ‘슬세권’이라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슬리퍼와 역세권의 합성어로, 가까운 곳에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많아야 좋은 입지라는 뜻이죠.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이들 ‘카공족’은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빵집’으로 건너갔습니다. 카페와는 달리 ‘제과점’에서는 매장 영업이 허용된 사실을 이용해 빵집에서 공부하는 ‘빵공족’으로 진화한 것이죠.

근본적 가치 (Essential Value)

코로나 블루, 보복 소비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여러분의 마음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바이러스 확산 이후 건강, 행복, 가족, 안전 등과 같은 인간 본원적 가치를 중시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죠. 코로나(Corona)와 우울(blue)이 합쳐진 말로, 코로나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찾아오는 우울감을 뜻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무의식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죠. 때로 이 우울함과 불안함은 소비를 통해 표출되기도 합니다.

인간은 ‘불안할 때’, ‘우울할 때’, ‘화날 때’ 소비가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던 지난 3월에도 백화점 명품 매출이 19% 이상 증가한 현상은 이러한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처럼 보입니다. 이처럼 억눌린 소비 욕구를 한 번에 분출하는 ‘보복 소비’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죠.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국내 여행의 수요가 치솟았고, 고가의 명품과 가전기기가 날개 돋친 듯 팔립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소비 선호 경향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계속될 거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탕진잼’의 시대가 오는 걸까요.

우리는 진화를 거듭하여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호모마스크쿠스(Homo Maskcus)로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몇 년 전 영화나 드라마에서 마스크 없이 생활하고 있는 풍경을 접하면 낯설기(?)까지한 무서운 적응력으로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생활하게 된 것을 표현하는 신조어입니다.


직접 만나지 않고 비즈니스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형태를 말하죠.

너무나 익숙하게 들리는 비대면, 비접촉 서비스가 다양하게 대두되었습니다.

택배도 비대면, 커피 주문도 애플리케이션으로, 화상 회의와 재택 근무도 결국 이러한 비대면 방식의 하나로 볼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택 근무가 많아지면서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하여 회의를 할 때

웹캠에 보이는 상반신의 상의에만 신경을 쓰고 입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생긴 말이라고 합니다.


원래 2002년부터 트랜드의 하나였던 단어로,

외부 세상으로부터 도피하여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에 머물려는 칩거증후군의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라고 합니다.

디지털 코쿤과는 다른 의미인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콕, Stay Home을 하게 되면서

우리 일상을 표현하는 적절한 단어로 다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COCOON족들로 인하여 쇼핑 트랜드도 바뀌었다고 합니다.

집에서 하는 식사가 많아짐으로 식품, 생필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온라인 수업을 위한 디지털 장비, 집에서 하는 운동, 홈트를 위한 운동 기구, 건강 식품의 판매도 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대의 Cocoon

Corona + Concern + ONline

로 구성한 의미라고 합니다.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언어는 시대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새롭게 생겨난 말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구를 그대로 비추고 있습니다. 이 거울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그 맥락을 파악한다면 앞으로 우리 세상에 벌어질 일들을 미리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노력은 이렇게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죠.

 

 

+ 코로나 이후의 미래 IT산업 동향

 

 

+ 미리 경험하고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 인류가 속도를 늦추는 대신

디지털 세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했고 특히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의 활용도가 확대되었습니다.

 

디지털 트윈의 활용 분야는 에너지, 항공, 헬스케어, 자동차, 국방 등 무궁무진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의료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에 존재하는 것을 쌍둥이처럼 복제하여 디지털화하는 것인데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을 컴퓨터에 똑같이 구현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여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 세계에 변화를 가했을 때 실물이 어떻게 반응하고 변화하며,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실제 인물과 같은 조건(성별, 나이, 신장, 기저질환 여부 등)으로 가상 인물을 만든 다음

약물을 투여했을 때의 반응이나 치료 효과, 부작용 등을 판단하고 자신과 똑같은 신체를 가상으로 만든다면

나만을 위한 맞춤치료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감염자의 역학조사처럼 도시 내에서 질병이 언제, 어디에서, 어떠한 강도로 발생하는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가용 의료자원을 할당하고,

질병의 확산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데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디지털 트윈은 주로 제너럴일렉트릭(GE), IBM, SAP 등 글로벌 기업이 솔루션을 운영해왔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지면서 우리나라 정부도 디지털 트윈을 유망기술로 선정해

적용 분야를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로 생산 비용 절감 +

 

세계의 모든 기업은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많은 기술을 연구하고 적용합니다.

그중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손실은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입니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로

사무직, 관리직, 또는 전문 인력이 하는 일을 자동화하며, 데이터 처리를 비롯해

챗봇, 자동응답 시스템, 인적 자원, 계약, 금융 서비스 등에 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RPA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비용의 시스템으로 방대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데도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싱가포르 은행 OCBC의 경우 RPA를 도입해 주택 담보대출 전환에

걸리는 시간을 45분에서 1분으로 줄였습니다.

적격 여부 심사, 다른 옵션 등을 인공지능이 순식간에 처리해 주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인지 컴퓨팅 기술이 발달하여 더 많은 업무를 간단하게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이메일 내용의 초안을 잡거나 전체를 작성하는 일을 쉽게 처리하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예측에 따르면 세계 거대 조직의 85%가 2022년까지 RPA를 도입할 전망이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사람 손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RPA 기술이 더욱 중요하게 인지돼 기업들의 활용도가 훨씬 늘어날 전망입니다.

 

+ 에듀테크 실험 중, 원격학습이 교육을 바꾼다 +

 

코로나19로 교육은 ‘비대면 방식의 원격수업’ 전환이라는 급격한 재창조를 겪었습니다.

아마존닷컴의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버너 보겔스(Werner Vogels)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원격교육은 지속될 것이며, 일부에게는 이것이 효과적이면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언제든지 원격교육(또는 근무)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전염병, 자연재해, 인재 등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도 학습을 지속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학급 친구들에게 학습이 뒤처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는 교육에 기술을 도입하는 에듀테크(education+technology) 실험에 한창이며 사용자의 감각정보(시각·촉각·동작인식 등)를 실시간으로 계산하여 컴퓨터로 만들어놓은 최첨단의 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을 지원하는 기술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인공지능(AI)이 학습자의 기존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난이도를 조절하여 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기술, 온라인 강의 등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트래픽을 분산시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네트워크 기술이 더욱 연구되고 있습니다.

+ ‘컴퓨터 비전’으로 세상을 본다 +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이 상용화될 것입니다.

최근 동영상을 비롯해 전 세계에 흩어진 CCTV, 유튜브 영상까지 수많은 영상 데이터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이러한 흐름에 맞춰 사진이나 동영상을 분석하는 컴퓨터 비전이 뜨고 있습니다.

 

컴퓨터 비전은 기계의 시각에 해당하는 부분을 연구하는 컴퓨터 분야 중 하나이며, 공학적인 관점에서 말하면 컴퓨터 또는 로봇에 시각 능력을 부여하여 인간의 시각이 하는 몇 가지 일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말하고,

본질적으로 컴퓨터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할 때 숫자나 문자가 아닌 영상을 분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나 물체 인식은 가장 흔한 컴퓨터 비전입니다. 폰캠으로 할 수 있는 QR코드·바코드 스캐닝,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등 많은 일상생활에 사용되며, 컴퓨터 비전의 정확도는 10년이 채 안 돼 50%에서 99%로 향상되었습니다.

 

컴퓨터 비전은 특히 의학적으로 가치가 높습니다.

의료 데이터의 90%가 영상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 케임브리지의 애든브룩스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너아이(InnerEye) 소프트웨어는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종양 등을 찾아냅니다.

 

컴퓨터 비전을 통해 계산 절차를 없애는 무인 상점도 등장했습니다.

아마존 자사가 운영하는 식료품점 아마존 고(Amazon Go)가 대표적으로, 고객이 계산대 앞에 줄을 설 필요 없이 계산대를 통과만 하면 끝입니다. 고객이 매장을 들어설 때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아마존 전용 앱에서

실시간 고객 정보가 확인되며, 고객이 물건을 고르면 센서와 고객 스마트폰이 연동돼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처음엔 이 기술로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비판이 따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

숙명과 같은 미래형 상점으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 ICT 기반 물류정보 플랫폼으로 전체 물류 과정 파악 +

 

머신러닝이 점점 발달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계 간 통신(M2M)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업체 시스코의 연간 인터넷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인터넷 접속의

33%만이 M2M인 데 비해 2021년에는 M2M이 모든 연결의 50%에 이르고, 이후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하라’는 머신러닝 플랫폼을 사용해 식품이 가장 필요한 지역과 사람들을 파악하여 식품을 가진 농부들과 연결시키고, 그 사이의 물류 과정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ICT 기반 물류정보 통합 플랫폼’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기술의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물류정보 통합 플랫폼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물류정보를 활용해 계약, 배송, 재고 등을 종합 관리하는 기술

이미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물류정보 솔루션을 도입해 주문, 운송, 창고, 결제 등 개별 기능별로 이뤄지고 있는

시스템을 통합시켜 하나의 플랫폼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 중첩과 양자 얽힘 이용한 양자컴퓨터 꽃 핀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양자컴퓨터가 꽃 피기 시작합니다.

아마존닷컴의 최고기술책임자 버너 보겔스는 앞으로 10여 년 후면

화학 공학, 재료 과학, 약물 발견, 재무 포트폴리오 최적화, 머신러닝 등에서

양자 컴퓨팅의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양자컴퓨터는 반도체가 아닌 원자를 기억소자로 활용하는 컴퓨터로, 양자칩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인 큐비트를

사용하며 큐비트는 0과 1이라는 2개의 상태가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 현상을 이용하여 정보로 처리합니다.

양자역학의 아주 독특한 현상 중의 또 하나는 양자 얽힘인데, 멀리 떨어진 두 개체가 즉각적으로 서로의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입니다.

 

양자컴퓨터의 중첩 현상과 얽힘 현상을 활용하면 기존 컴퓨터의 한계점이던 암호화 기술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된 데이터는 해킹이 불가능한 시스템이 되고, 동시에 현행 암호화 시스템은 무력해지며, 또 화상회의의 보안성도 강화됩니다. 생체정보나 인증서 등을 이용한 참여자 검증과 화상정보 위조 여부 등을 판별하고, 화상정보를

직접 전송합니다. 코로나19로 자리를 잡은 비대면 화상회의는 양자컴퓨터의 보안 기술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폭넓게 적용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출처 :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639100003&ctcd=C08

 

10대 과학기술, 미래가 더 빨리 도착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간의 생활상이 바뀐 해였다. 비대면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차선책이던 원격진료,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수업이 메인 무대로 진입했고, 이에 따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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